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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빙속 男 5,000m 5위…크라머르, 올림픽 신기록 3연패

이승훈, 빙속 男 5,000m 5위…크라머르, 올림픽 신기록 3연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이 남자 5,000m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네덜란드 빙속황제 스벤 크라머르가 차지했습니다.

이승훈은 오늘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14초1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전체 22명의 선수 가운데 5위로, 개인 최고기록 6분7초4, 시즌 최고기록 6분12초41에는 다소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5,000m 12위,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랭킹 14위보다는 크게 향상됐습니다.

이승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5,000m 외에 10,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 등 네 종목에 출전합니다.

5,000m에서의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이승훈은 주 종목 매스스타트에서의 초대 챔피언이 될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1위로 금메달을 차지한 크라머르는 초반에는 4∼5위의 기록으로 구간을 통과했으나 중반 이후 피치를 올리며 결국 6분 9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자신이 세운 올림픽 기록을 1초 끌어당기며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010 밴쿠버, 2014 소치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남자 5,000m에서 첫 3연패에 성공했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캐나다로 귀화한 블루먼이 은메달, 노르웨이의 스베레 룬데 페데르센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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