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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승훈, 빙속 5,000m 6분14초15…막판 스퍼트로 중간 선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막판 무서운 스퍼트를 보여주며 선전했습니다.

이승훈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14초1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레이스를 마친 10명의 선수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이승훈의 개인 최고기록 6분7초4, 시즌 최고기록 6분12초41에는 다소 못 미칩니다.

이승훈은 5조 인코스에서 벨기에의 바르트 스빙스와 함께 뛰었습니다.

200m 구간을 함께 뛴 스빙스에 이어 10명의 선수 중 2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이후 4위로 처졌다가 3천800m 구간에서 스퍼트를 내며 중간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막판 스퍼트를 낸 이승훈은 4천200m 구간에선 다시 2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무서운 스퍼트를 펼치며 스빙스를 따라잡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승훈의 최종 순위는 11조의 선수가 모두 레이스를 마친 뒤 결정됩니다.

남자 5,000m에서는 네덜란드의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가 2010 밴쿠버올림픽, 2014 소치올림픽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세계기록(6분1초86) 보유자인 캐나다의 테트-얀 블루먼이 크라머의 3연패 저지에 나섭니다.

이승훈은 오늘(11일) 5,000m를 시작으로 15일 만 미터, 18일 팀추월 예선, 21일 팀추월 결승, 24일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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