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바른정당 합당 결의…전당원투표 73.56% 찬성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결의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합당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동섭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사흘동안 실시된 케이보팅 온라인투표와 ARS 방식으로 실시된 전당원투표 결과 합당을 찬성하는 당원이 73.56%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은희 중앙위원장은 바른정당과의 합당과 수임기구 설치의 건을 결의하고 수임기구로는 최고위원회를 지명했습니다.

국민의당은 13일 바른정당과 통합 전당대회에 해당하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진행해 합당 절차를 모두 마무리합니다.

안철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미래로 가는 문을 함께 열 수 있게 됐다며 과거 정치와 결별하고 미래정치로 나가는 것, 기득권 양당 구태정치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