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칠레서 교통사고로 우리국민 1명 사망·3명 중상"

칠레를 여행중이던 우리 국민 4명이 현지 시간 지난 7일 교통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시간으로 7일 오전 5시 경 칠레를 여행 중인 우리 국민 4명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산티아고 공항 고속도로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현지 차량과 정면 충돌해 20대 남성인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2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20대 남성 1명 등 우리 국민 부상자 3명은 병원에 입원해 필요한 치료를 받았고, 사망자의 시신은 현지의 국립 사망자 안치소에 안치돼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

이 당국자는 "관할 공관인 주칠레대사관이 즉시 담당 영사를 현지 병원에 급파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부상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