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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른, '서지현 검사 성추행 피해 특검 요구안' 발의

국민-바른, '서지현 검사 성추행 피해 특검 요구안' 발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의혹과 검찰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국회에 발의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 내 진상조사단이 발족하고 법무부 대책위원회가 구성됐지만,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는 사실에 관해 법무부의 입장이 바뀌는 등 진상규명 의지가 의심되고, 조사의 공정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특검 요구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검 요구안 발의에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등 소속의원 9명 전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와 김관영 사무총장 등 8명이 참여했습니다.

특검 요구안에 따른 수사대상은 서 검사에 대한 성추행 사건과 이와 관련한 인사이동, 이에 대한 법무부의 은폐시도 의혹, 그 밖의 검찰 내 성폭력 사건 등입니다.

바른정당은 "법치와 인권,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검찰 내부에서 추악한 사건이 발생해 검찰의 신뢰를 땅에 떨어뜨렸다"며 "특검 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관련자를 처벌하고 우리 사회 내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더는 숨지 않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평화당도 의원총회를 열어 서 검사 성추행 피해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다른 당과 공동 발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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