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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색 변화…신비로운 문어의 탄생

지난 화요일, 미국 버지니아주 아쿠아리움·해양과학센터에서 귀여운 아기 문어가 태어났습니다.

아기 문어의 탄생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몸에 물이 닿는 순간 투명했던 피부색이 순식간에 모래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어는 주위 사물과 온도를 인식한 뒤 상황에 맞춰 피부색을 변화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위장술 덕분에 포식자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색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 맞춰 피부 질감을 바꾸기도 하고 모양까지 자유자재로 변형한다고 합니다.

문어와 같은 두족류(頭足類)인 오징어도 위장술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의 과학자들은 최근 문어와 오징어의 위장술에서 영감을 얻어 유사한 기능을 지닌 신소재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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