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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교복이 40만 원?…日 긴자 초등학교 고가 명품 채택 논란

일본 도쿄 도심의 한 공립 초등학교가 고가의 명품 교복을 채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쿄 긴자의 다이메이 구립 소학교는 올 봄 1학년 신입생들의 교복으로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아르마니'를 채택했습니다.

이 교복의 가격은 상하의, 셔츠, 블라우스, 모자 등을 포함해 4만 엔, 우리돈 40만 원 정도로 다른 학교 교복의 두 배 이상입니다.

이 학교의 종전 교복 가격은 남학생 복의 경우 우리돈 17만원, 여학생 복은 19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아사히 신문 등은 교복 외에 가방과 조끼, 스웨터, 양말 등도 이 브랜드로 할 경우 총액이 8만 엔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학교 측은 "이미 종전 교복업체는 신입생용 교복을 제작하지 않고 있어 새 교복 채택을 보류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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