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검사의 수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대변인은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에서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의 수사요구 결의안을 다른 당과 공동 발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수사요구 범위에는 서 검사에 대한 검찰 내 성추행 사건과 인사발령 법무부의 은폐시도 의혹은 물론 검찰 내 성폭력 사건 전반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조사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찰이 아니라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이 조사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민평당은 또 정책위의장에 황주홍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이용주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 논의에 대응해 당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당내 특위를 설치하고 천정배 의원이 위원장을 맡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