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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연습 때보다 못해 아쉬워요…개인전엔 더 나은 모습"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작성 2018.02.09 10: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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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림픽의 첫 무대를 치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준환은 "연습 때엔 더 잘했는데 아직 완벽하게 컨디션 올라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차준환은 오늘(9일) 오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경기의 첫 주자로 나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쳤습니다.

세 차례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소화해 시즌 최고점인 77.70점을 받으며 한국 대표팀의 첫 단추를 잘 끼웠지만 차준환은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경기 후 차준환은 "랜딩(착지)은 다 했지만 연습했던 것보다 스피드가 떨어져 좀 아쉬운 것 같다"며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말했습니다.

차준환이 연기하는 동안 응원석에 앉은 최다빈과 김하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등 다른 피겨 대표 선수들은 물론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중도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차준환은 그러나 "첫 올림픽인 데다 첫 주자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는 세 가지가 모두 멋진 일"이라며 "팀원들이랑 관중분들이 굉장히 열렬한 응원한 박수 환호를 주셔서 좀 힘이 됐다"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브라이언 코치도 이날 차준환의 연기를 보고 잘 했다고 격려해줬다고 전했습니다.

개막을 앞두고 독감으로 고생했던 차준환은 "컨디션을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제가 연습했던 것만큼 보여주고 싶다"며 "개인전 쇼트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