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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모델 케이트 업턴, 청바지 게스 공동창업자 성추행 폭로

미국 유명 모델 케이트 업턴이 청바지 업체 게스의 공동창업자 폴 마르시아노를 성추행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지난주 '미투' 운동에 가세하겠다고 한 업턴은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마르시아노의 성추행을 폭로했습니다.

업턴은 "2010년 게스 란제리 모델 촬영 때 마르시아노가 강제로 내게 입맞춤을 하고 호텔 방으로 들어와서는 내 가슴을 움켜쥐었다"면서 "내가 마르시아노를 밀쳐내자 그는 '가슴이 진짜인 걸 확신한다'는 말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업턴은 마르시아노의 행동을 거부한 뒤 게스 모델에서 해고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누군가 내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서는 '살이 쪄서 몸매 보정이 필요하다'는 등의 말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당시 촬영장 사진사였던 유 차이는 타임에서 "업턴이 묘사한 성추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으며, 자신도 마르시아노의 눈 밖에 나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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