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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 내일 막 오른다…전 세계 시선 평창으로

<앵커>

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내일(9일) 밤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 개회식을 하루 앞두고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는 평창에 나와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이 올림픽 시설이 모여있는 알펜시아 리조트입니다. 개막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취재진과 IOC 관계자들이 이곳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방금 컬링 중계 보셨듯이 오늘부터 예선이 시작되면서 올림픽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오늘 북한에서 대규모 열병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뉴스기 때문에 올림픽 소식과 함께 이곳에서 자세히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70억 세계인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 평창 모습부터 전해드립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011년 7월, 3수 끝에 어렵게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평창. 6년 반을 쉼 없이 달려 올림픽 도시로 거듭났고, 이제 설렘 속에 평화의 대제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1988년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92개국 2천 9백여 명의 선수가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입니다.

개최지에 입성한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은 최고의 경기를 약속했습니다.

[숀 화이트/미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이제야 준비됐습니다.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것 입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돈 성화가 오늘 강릉에 도착했고 내일 평창에 입성하게 돼 축제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엄은선·홍영의/평창군민 : 토요일부터 여기가 지금 화끈 달아올라서 되게 기분 좋고 행복해요. (올림픽) 유치하려고 저희들이 애 많이 썼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회식이 열릴 올림픽 스타디움은 최종 리허설을 마치고 전 세계를 감동시킬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 개회식에 남북 선수단은 92개국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공동 입장해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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