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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이윤석, 20년 전 교통사고로 '5급 장애'…뒤늦게 재활치료 시작

[스브스타] 이윤석, 20년 전 교통사고로 '5급 장애'…뒤늦게 재활치료 시작
개그맨 이윤석이 그동안 감춰왔던 교통사고 후유증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한 이윤석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석은 자다가 팔의 통증을 호소하며 아내 김수경 씨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이윤석은 의사에게 "과거 15군데 정도 팔뼈가 부러졌다. 뼈와 살이 보여서 이식 수술을 했다"면서 "골반뼈를 팔 쪽으로 이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윤석
방송에서 공개된 이윤석의 팔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왼쪽 팔에는 10cm가 넘는 철심이 박혀있었고, 사고 후유증으로 손목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수경 씨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윤석은 아내가 걱정할까 봐 지금까지 이런 상태를 알리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의사는 이윤석의 왼팔에 쇠판 2개가 들어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쇠판을 제거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어 의사는 이윤석에게 "이미 관절염이 시작됐다"면서 "현재 60~70대 관절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이윤석은 "방송에 빨리 복귀할 생각에 미처 몸을 돌보지 못했다"면서 "먹고 살기 위해 방송을 계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윤석
이윤석은 이제라도 몸을 돌보기 위해 본격적인 재활 치료에 돌입하고 방송도 4주간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힘겨워하는 이윤석을 보며 김수경 씨는 "참 미련하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하지 그랬냐"며 마음 아파했습니다.

이에 이윤석은 "아프다고 하면 신경 쓰지 않겠냐"며 아내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윤석은 지난 1997년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중 눈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5급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채널A '아빠본색'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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