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는 오는 3월 영화 '사라진 밤'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강렬한 추적 스릴러. 부와 명예까지 다 가진 대기업 회장이자, 남편에게 살해당한 후 사라진 아내 역을 맡은 김희애는 우아하고 도도한 외모 뒤 또 다른 카리스마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도둑, 톱스타, 언더보스까지 팔색조 매력의 김혜수는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1997년 IMF 위기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로 돌아온다. 김혜수는 극중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김성령은 '독전'으로 극장가를 두드린다. '독전'은 마약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한 이들의 암투를 그린 영화로, 스피디한 전개와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령은 극 중 조직의 실세, ‘오연옥’ 회장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베테랑 여배우들이 남성 중심의 충무로에 견제와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