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올림픽 이상 한반도서 더 큰 울림, 휴전결의 준수해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8일) 성명을 내고 유엔총회가 채택한 '평창동계올림픽 휴전결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올림픽 휴전 촉구 메시지'를 통해 "이번 주 세계는 올림픽 정신으로 단결해 평창에 모일 것"이라면서 "모든 분쟁 당사자들이 올림픽 기간 휴전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한 올림픽 휴전의 핵심 메시지는 공동의 인류애가 정치적 차이를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런 올림픽의 이상은 한반도에 그 어느 때보다 큰 울림이 있다"면서 "올림픽 휴전이 평화의 문화를 확산하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