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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휘 제재면제 유엔에 공식요청…대북제재위에 서한

우리 정부는 오늘(8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면제를 유엔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최 부위원장은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지난해 6월 2일 채택한 대북 제재결의 2356호에서 '여행 금지'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입니다.

주유엔 한국대표부는 오늘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최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면제를 요청하는 서한을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최 부위원장의 이번 방남에 한해 제재의 일시적 유예 또는 면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서한에서 북한대표단의 방남이 한반도의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제재위는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15개 이사국이 전원 찬성해야 최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면제가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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