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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한 예술단 공연…'J에게' 등 우리 가요 부른다

<앵커>

오늘(8일) 강릉에서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J에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같은 우리 가요를 부를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이 오늘 밤 8시, 강릉아트센터에서 90분 동안 첫 공연을 합니다.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북측 예술단은 어제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J에게' 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와 같은 우리 가요와 뮤지컬 테마곡 등을 연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전에는 굳은 표정이었지만 리허설을 마치고 나온 예술단원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네자 손을 흔들며 적극적으로 화답했습니다.

다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고 리허설 과정을 철저하게 비공개로 하는 등 보안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경의선 육로로는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 280명이 내려왔습니다.

[北 응원단원 : (얼마만큼 준비하셨어요? 어떤 응원 준비하셨나요?)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저녁에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환영 만찬도 진행됐습니다.

[오영철/北 응원단장 : 평창 올림픽 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조선 민족의 기상을 온 세계에 떨치게 되기를 바라는 우리 북녘 동포들의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는 바 입니다.]

북한 매체도 응원단 등의 방남 소식을 보도했는데 평양에서 출발한 이들을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배웅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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