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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적인 시점에 평창올림픽 개최 지지"

프랑스 "역사적인 시점에 평창올림픽 개최 지지"
▲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프랑스 정부가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대리해 외무장관과 스포츠 장관을 보낸다.

프랑스 외무부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9∼11일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이 프랑스 대통령을 대신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특히 외무부는 "한국에 역사적인 이 시점에 평창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지지하며 완전한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르드리앙 장관은 로라 플레셀 체육장관과 함께 방한한다.

르드리앙 장관은 개막식 참석 뒤 10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북한 핵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 외무부는 "우리는 최근 남북 대화의 진전이 한반도 비핵화 논의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 외에도 기후변화와 테러리즘 격퇴, 경제협력, 과학 및 학생 교류, 국방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르드리앙 장관은 주한프랑스대사관 증·개축 기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가에 따르면, 당초 한·불 양국은 마크롱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또는 패럴림픽에 직접 참석하는 방안을 놓고 일정을 조율했지만, 프랑스 국내 정치일정과 유럽 외교일정이 겹쳐 외무장관을 대통령을 대리해 보내기로 합의했다.

방한하는 르드리앙 장관은 직전 사회당 정부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재임 때에는 국방부 장관을 지냈으며, 마크롱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외교부로 장관직을 '수평이동'했다.

(연합뉴스/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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