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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평창 찾는 美관광객 많지 않을 듯…숙소·항공료 탓"

CNN "평창 찾는 美관광객 많지 않을 듯…숙소·항공료 탓"
평창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평창에서 무리를 지어 다니는 미국인 관람객을 찾아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한국까지 가는 비행기 요금이 비싸고 숙박시설이 부족한 점을 그 이유로 꼽으며 북핵 문제로 인한 한반도 긴장 고조도 여행상품 판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포츠 행사 전문 여행사인 '스포츠 트래블러'는 평창에 호텔이 부족해 서울에서 숙박하면서 KTX 편으로 '통근'하는 방식의 관광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2시간여인 이동시간은 물론 경기장 앞에서 줄 서고 보안검색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한 끝에 해당 상품을 추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 앤브릿 스텐젤 대표는 "이번 올림픽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기대보다 약하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정보회사 '포워드키스'는 이달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 예약률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4%에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CNN은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것을 생각하면 미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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