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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코스도 조심조심…북한 알파인 스키팀 훈련 모습은?

<앵커>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 알파인 스키 선수들의 수준이 드러났습니다. 쉬운 코스도 조심조심 타는 모습이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선수 3명이 용평 스키장에서 훈련하기 위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먼저 경사가 완만한 슬로프에서 몸을 푼 이들은, 이후 가파른 코스로 이동해 스키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아직 코스가 익숙하지 않은 듯 천천히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모습이었습니다. 빠른 속도와 매끄러운 턴 동작으로 질주하는 다른 나라 선수들과는 확연히 비교됐습니다.

남자 선수 최명광, 강성일, 여자 선수 김련향은 모두 세계랭킹이 1,000등 밖으로 IOC의 특별 출전권을 받아 이번에 평창에 왔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두 가지 연습 코스 가운데 주로 난이도가 낮은 곳에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들은 우리 측 자원봉사자들을 항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드는 등 친근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북한선수단 임원 2명도 선수들의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우리 측 관계자로부터 경기장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최국성/북한선수단 임원 : (어제 (여기에서) 처음 탔던데 뭐라고 해요? 선수들은요?) 첫날이니까 적응 좀 했다고 그럽니다.]

[박선희/북한선수단 임원 : (보시기에 어때요? 여기 용평 스키장은?) 괜찮아요.]

북한 선수들은 평창올림픽에서 기술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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