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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컬링 '평창 데뷔전'…이기정-장혜지 선수, 첫 출격!

<앵커>

평창 올림픽 개회식 하루 전인 내일(8일) 우리 선수단이 출격합니다. 1호 출전자는 혼성 컬링 이기정-장혜지 선수인데요, 힘찬 출발을 약속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정과 장혜지, 두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첫 상대인 핀란드팀과 나란히 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갓 완성된 올림픽 얼음을 익히는 데 온 신경을 집중했습니다.

남녀 1명씩 나서는 혼성 컬링은 이번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역할이 분명히 나뉜 4인조와 달리 두 선수가 던지고, 닦고 모두 함께 하기 때문에 남녀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족이 팀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대표는 남매, 러시아팀은 부부입니다.

[베카 해밀턴/미국 혼성 컬링 대표 : 러시아 부부와 우리 남매 중에 누가 더 호흡이 좋냐고요?]

[맷 해밀턴/미국 혼성 컬링 대표 : 당연히 우리 남매죠. 저는 제 동생과 이혼할 수 없잖아요.]

혼성 컬링은 또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경기씩 치러야 해 체력 회복 능력이 중요한 변수입니다.

가장 젊고 패기가 넘치는 장혜지와 이기정 선수가 깜짝 활약을 자신하는 이유입니다.

[장혜지/혼성 컬링 대표 : 믹스더블(혼성 컬링)에서 꼭 금메달 따고 싶고요.]

[이기정/혼성 컬링 대표 : 저희가 꼭 해낼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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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의 김현기와 최서우는 내일 개인 예선에서 첫 도약에 나섭니다.

이번이 6번째 올림픽 무대로 이규혁과 함께 한국인 역대 최다 올림픽 출전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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