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독감 사망자 100명 넘어선 홍콩 비상…'조기 설 방학' 실시

홍콩에서 최근 수년 간 가장 심각한 독감이 유행하면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자 홍콩 정부가 '조기 설 방학'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당초 다음주 12일 시작될 예정이던 춘제 방학을 앞당겨 8일부터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설 방학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가 이 같은 긴급 조치를 시행하기로 한 것은 올해 겨울 독감이 너무 심각해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새해 들어 5일까지 독감에 걸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간 성인 환자의 수는 모두 201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12명이 사망했습니다.

대부분은 65세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