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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피겨 음악도 문제…'홀로아리랑'서 '독도' 빠지나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입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독도'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 피겨선수들이 프리댄스 음악으로 선택한 '홀로 아리랑'이 논란이 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홀로 아리랑'입니다.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피겨 아이스 댄스에 출전한 민유라-겜린 조의 프리댄스 음악, '홀로 아리랑'입니다. 선수들은 강릉에서 아리랑을 선보이고 싶다며, 이 음악에 맞춰 의상도 한복으로 준비했습니다.

코치와 심판들은 "음악이 낯설고 생소해서 저평가될 수 있다"며 반대했지만, 선수들의 고집은 꺾지 못했는데요, 그런데 독도를 언급한 가사가 정치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에 해당 사안을 문의해놓은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민유라-겜린 조는 '홀로 아리랑'에서 가사를 뺀 음원을 준비해 제출했고, 훈련도 가사를 뺀 음원으로 당분간 진행한다고 합니다.

독도 문제는 한반도기를 둘러싸고도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요, 평창 조직위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쓰일 한반도기는 정치성을 배제한다는 IOC의 방침을 고려해 독도를 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 경기가 아닌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평가전에서는 독도를 그려 넣은 한반도기가 게양돼, 일본 정부가 항의한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왜 정치적 문제?? 독도는 우리 땅인데??", "피겨와 아리랑의 환상적인 조합을 평창에서 못 보면 진짜 아쉽겠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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