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은 OCN ‘애간장’ 종영 이후 최근 bnt와 함께 한 화보 촬영에서 “10년의 시간이 오가는 드라마 속에서 청소년과 성인 역을 동시에 연기할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면서 “촬영 기간 내내 화 한번, 싫은 소리 한번 없이 우리 모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던 민연홍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열음은 이 자리에서 중견 배우 윤영주의 딸이라고 말하면서 “어렸을 적에 드라마 ‘은실이’에 나왔던 엄마의 모습이 기억난다.”며 엄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열음의 모친인 윤영주는 1983년 연극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1987년 KBS 공채 11기 탤런트로 활약했다. 도시적인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윤영주는 1994년 결혼한 뒤에는 육아에 매진하며 작품활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은실이’ 등으로 다시 연기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그는 “죽기 전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엄마와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나를 낳고 키우느라 엄마의 꿈을 접어야만 했는데 이제는 엄마도 다시 연기 생활을 시작하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몸매 관리 비법을 묻자 하루 1일 1식을 지키고 있다고 전한 그는 “촬영이 있는 날엔 초콜릿이나 과자만 조금 먹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또한 “살이 조금 쪘다고 느끼는 날에는 몸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스키니 같이 꽉 끼는 옷을 입고 잔다”고 밝혀 남다른 몸매 유지 비법을 공개했다.
한편 새침한 외모와 달리 털털한 웃음소리와 미소가 매력적인 그는 평소에도 종종 남자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밝히며 이상형으로는 “아빠 같은 사람”을 꼽았다.
이어 “아빠께서 항상 아빠보다 널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된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주변에서는 그런 사람 없다고 하지만 꿈은 커도 되지 않겠냐”며 웃어 보이며 “외모로는 배우 지진희 선배님 같은 분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