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가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제 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후보 발표 기자회견이 6일 오전 11시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에서 열렸다. 김창남, 김윤하, 강일권, 정병욱 등 선정위원이 참여했다.
1970년대 청년 음악 시대의 대표적인 스타 이장희가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창남 선정위원은 "그의 업적, 대중 음악에 미친 영향은 굳이 다시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만큼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그 분이 평생 음악에 몸 담으며 쌓아온 공로와 그 분의 음악적 행적, 후배에 대한 영향력, 존경심,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장희는 전설적인 오리엔트 프로덕션 나현구 사장, 이곳의 전속 밴드인 동방의 빛과 시너지를 발휘해 만든 금지곡들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또 다양한 스타일의 주옥같은 곡들을 만들어 직접 불렀고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 현경과 영애, 임희숙, 정미조, 이숙 등 동료 가수에게 선사한 곡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이유, 혁오는 5개 부문 최다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팔레트'를 선보인 아이유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팝-음반, 최우수 팝-노래 부문에 후보로, 앨범 '23'을 발표한 혁오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음반, 최우수 모던록-노래 부문에 올랐다.
지난해 'DNA'를 타이틀곡으로 하는 '러브 유어셀프 승-허' 앨범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팝-음반, 최우수 팝-노래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5개 부문 후보로 최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아이유, 혁오에 이어 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강일권은 "그 어느 시상식보다 장르 분야에 장르적인 전문성을 갖고 접근을 했다고 생각한다. 장르 퓨전이 활발한 가운데 장르 구분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했다. 각 장르 전문가들이 치열하게 고민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7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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