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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팀 '완벽한 설욕'…3대 0 완승

<앵커>

평창올림픽에 나서는 우리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카자흐스탄과에 평가전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첫 평가전 때는 패배를 당했었는데 완벽하게 설욕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첫 평가전에서 3대 1 패배를 당한 우리 대표팀은 다시 만난 카자흐스탄을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호시탐탐 골문을 노리던 대표팀은 2피리어드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 상황에서 김원준이 강력한 샷을 날렸는데 테스트위드가 살짝 방향을 바꿔 카자흐스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3피리어드 초반 1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수문장 맷 달튼의 연이은 선방 쇼로 동점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3피리어드 12분 20초, 수비의 핵심인 플란테가 퇴장 선언을 받아 위기를 맞자 박우상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0초 뒤 박우상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퍽이 오자 넘어지면서 감각적인 샷을 날려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종료 35초를 남기고 스위프트가 총알 같은 샷을 날려 3대 0 완승을 완성했습니다.

첫 평가전에서 당한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한 우리 대표팀은 모레(8일) 같은 장소에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평창 모의고사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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