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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 나라 선수단 입촌식 시작…1호 입촌은 '루마니아'

<앵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92개 나라 선수단의 입촌식이 시작됐습니다. 루마니아가 1호 입촌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27명으로 구성된 루마니아 선수단이 취타대를 따라 가장 먼저 선수촌 광장에 입장합니다. 유승민 평창선수촌장의 환영사에 이어 루마니아 국기가 게양됐습니다.

벨기에와 브라질도 차례로 입촌식을 치러 첫날 세 나라가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K팝 댄서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들썩이기도 했습니다.

[에드손 빈딜라티/브라질 봅슬레이 대표 : 기분이 너무 좋고 흥분됩니다. 저의 올림픽이 시작되는 기분입니다.]

영화 '쿨러닝'으로 유명해진 자메이카 썰매 종목 선수들도 입촌식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바흐 IOC 위원장과 오찬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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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로부터 도핑 징계 무효 판결을 받은 러시아 선수 15명의 평창올림픽 출전이 결국 좌절됐습니다.

IOC는 이틀 전 이들의 출전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도핑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초청검토패널은 도핑 혐의를 뒷받침할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며 러시아 선수들의 평창행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겠다고 다짐하는 휴전벽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북한의 장웅 IOC 위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허 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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