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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라 "이상화는 대단한 선수"…뜨거운 승부 예고

<앵커>

이번 주면 이제 평창올림픽이 시작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이상화 선수와 금메달을 다툴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어제(4일)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상화를 치켜세우면서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노리는 고다이라가 양양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장내가 들썩입니다.

다소 상기된 표정의 고다이라는 130명의 일본 선수단 본진 가운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평창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라'는 응원 문구를 쓴 일장기를 선물로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 선수단의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고다이라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입국장에는 10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습니다.

고다이라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를 치켜세우면서 운명의 한 판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고다이라 나오/일본 선수단 주장 : 이상화는 대단한 선수입니다. 이상화를 이긴다는 생 각으로 임하기보단,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주 동안 독일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이상화는 오늘 귀국해 내일 강릉 선수촌에 입촌합니다.

빙상연맹의 행정착오로 올림픽행이 무산됐다가 극적으로 출전 자격을 얻은 노선영은 이승훈 등 장거리 종목 동료 들과 함께 어제 강릉에 도착해 첫 훈련을 했습니다.

[노선영/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여기 힘겹게, 힘들게 온 것도 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하고 싶어요.]

노선영은 이번에 여자 1500m와 팀 추월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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