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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옆 쓰레기 더미서 불길…환자 수십 명 대피 소동

<앵커>

간밤에 경기도 안산에 한 병원 옆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밖의 밤사이 사건사고,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골목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화기를 든 시민이 뛰어갑니다.

[불이 살아나…안쪽에 있나 봐.]

어젯(4일)밤 9시쯤 경기 안산시 한 병원 옆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났습니다.

병원 직원과 환자 보호자들이 소화기를 써 불을 껐지만, 연기에 놀란 입원환자 등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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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50분쯤에는 경북 구미시 황상동 한 알루미늄 가공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층짜리 공장 495㎡와 기계 장비 일부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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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도 일산동구 장항IC 근처 도로에서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46살 김 씨는 불이 나자 급히 몸을 피했고 불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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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10분쯤에는 충북 진천군 신월리의 도로에서 72살 연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 차량이 48살 박 모 씨 등 3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가 숨지고 2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로 위에서 추돌 사고를 수습하던 박 씨 등이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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