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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대단한 선수"…고다이라, '운명의 한판' 예고

<앵커>

평창 올림픽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와 금메달을 다툴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입국했습니다. 이상화를 치켜세우면서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노리는 고다이라가 양양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장내가 들썩입니다.

다소 상기된 표정의 고다이라는 130명의 일본 선수단 본진 가운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평창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라'는 응원 문구를 쓴 일장기를 선물로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 선수단의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고다이라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입국장에는 10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습니다.

고다이라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를 치켜세우면서 운명의 한 판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고다이라 나오/일본 선수단 주장 : 이상화는 대단한 선수입니다. 이상화를 이긴다는 생각 으로 임하기보단,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화는 전지훈련지인 독일에서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빙질이 그리 좋지 않은 링크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나와 37초18의 트랙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상화는 내일(5일) 귀국해 모레 결전지인 강릉에 입성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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