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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추월·터널 주행까지…자율주행차, 직접 타봤더니

<앵커>

이번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미래기술 중 하나가 바로 자율주행차입니다.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저희 취재진이 자율주행차를 타고 서울에서 평창까지 고속도로 190km 구간을 달려봤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겉보기에는 여느 차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 진입해 자율주행 기능 버튼을 누르면 이제부턴 차가 스스로 운전을 합니다.

속도를 줄여가며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급격한 곡선구간 램프를 빠져나가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앞차의 속도가 지나치게 느릴 때는 방향 등을 켠 채 서서히 차선을 바꿔 추월을 시도하고 빠르게 다가오는 뒤차가 있으면 기다렸다 추월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GPS가 잡히지 않는 터널 안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차량 곳곳에 설치된 9개의 센서와 5대의 카메라가 스스로 위치와 주변의 장애물들을 실시간으로 감지해내기 때문입니다.

[이진우/현대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 운전자의 개입 없이 정해진 구간을 완전하게 자율 주행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기술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올림픽 기간 평창에서 현재 개발 중인 최신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수소전기차 4대를 체험용으로 제공합니다.

정해진 7km 구간에서 누구나 현장 예약을 통해 무료 체험이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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