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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개헌 통한 장기집권, 박정희·전두환이나 하던 짓"

이인영 "개헌 통한 장기집권, 박정희·전두환이나 하던 짓"
▲ 더불어민주당 개헌특위 간사 이인영 의원(오른쪽)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은 헌법 개정을 통해 장기집권을 노린다는 일부 야권의 주장과 관련해 "그들의 아버지 박정희나 하던 짓"이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으로 장기집권하려 한다는데 그것은 그들의 아버지 박정희, 그들의 큰 형 전두환 군사독재자들이나 하던 짓이지 우리는 절대 그런 짓은 안한다"며 "더 좋은 헌법을 만들고, 더 좋은 민주주의의 길을 열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기 입장을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의 입장만 흠결내려고 한다면 그것은 도덕적으로도 정당하지 못하다"면서 이번달 중순까지 개헌 당론을 확정하라고 한국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의 개헌안과 관련해선 "현행 130개 헌법 조항을 전부 검토했고 그대로 유지하자고 했던 부분이 40개 정도 됐다"며 "최종적으로 신설하는 게 27개, 개정하는 게 43개, 현행 유지가 7개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한다는 원칙만 밝힌 권력구조에 대해선 "사실상 4년 중임제· 의회와 지방으로 권력 분산· 삼권분립에 근거한 민주적 견제와 균형 등 3가지가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 제4 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부분에서 '자유'가 빠진다고 전달됐다 기존안 유지로 정정된 과정과 관련해선 "수정하자는 의견도 (10대) 4쯤은 됐지만 6 정도의 의견은 현행 유지였기 때문에 큰 논란 없이 바로 정리를 했다"며 야당이 제기한 번복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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