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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또다시 한파, 바람에 체감온도 '뚝'…호남·제주 큰 눈

날씨가 풀린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중북부와 경북, 충북으로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 기온도 서울이 영하 7.7도, 대관령 영하 8.9도 등 오늘(3일) 아침 최저 기온에서 크게 차이 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영하 5도에 그치는 등 기온변화 크게 없겠고요, 오히려 바람이 강해지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더 낮아지겠습니다. 추위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침까지 곳곳으로 이어지던 눈이 모두 그치고 지금 내륙 하늘에 구름만 많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호남과 제주도에는 큰 눈이 예고돼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만 최고 40cm 그리고 호남 내륙에도 최고 8cm에 달하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으로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는데요, 서울에도 건조주의보가 다시 내려진 만큼 불씨관리 잘해주시기고요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쭉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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