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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통화 "평창올림픽 성공에 협력…FTA도 잘 해결할 것"

<앵커>

평창올림픽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어젯(2일)밤 전화통화를 하고 올림픽에 성공을 위해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 간에 무역문제는 한미 FTA 협상 등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 가기로 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한미 정상 통화는 평창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 4주 전만 해도 많은 국가들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두려워하면서 참가 취소를 검토했지만 지금은 참가에 아무런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올림픽 성공과 안전을 기원하며 100% 한국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되고 원칙적인 한반도 정책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 등 평화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미국이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 방한이 남북 대화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국정 연설에서 강조했던 북한 인권 상황 개선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양국 협력에 있어 서로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불균형 해소 필요성을 언급했고 문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FTA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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