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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 이승훈…'초대 챔피언은 나!'

<앵커>

평창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이는 매스스타트의 강력한 우승 후보, 이승훈 선수가 초대 챔피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훈은 올 시즌 세 번의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두 번 모두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역전 우승했는데, 쇼트트랙 출신답게 탁월한 코너워크로 인코스를 파고들어 비축해둔 힘을 마지막에 쏟아내는 게 우승 공식입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대부분 우승권에 있는 선수들은 마지막 (바퀴) 싸움을 하거든요. 다른 선수들보다 우위에 있는 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달릴 모습을 상상하면 더욱 힘이 납니다.

[팬분들이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계시는구나라는 걸 볼 수 있어서 힘이 나죠.]

어제(1일) 입국한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가 처음으로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데, 이승훈과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매스스타트는 이승훈에게 아주 중요한 종목이죠. 우리는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만나게 될 겁니다.]

장거리에서는 독보적인 크라머지만 매스스타트만큼은 경력 면에서도, 경쟁력에서도 이승훈이 우위에 있습니다.

이승훈은 모레 결전지 강릉에 입성해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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