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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탄 문 대통령…이틀째 '대기업 기 살리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연속 대기업 관련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늘(2일)은 현대차의 자율주행 수소차를 탔는데 혁신성장의 대표산업을 격려한다는 의미와 함께, 대기업 기 살리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율주행 수소차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 궁금한 게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 아무런 작동을 하고 있지 않은 거예요?]

[경호처 관계자 : 네네.]

[문재인 대통령 : 조마조마 안 해요?]

[경호처 관계자 : 네 괜찮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앞차가 급정거하면 어떡해요?]

[경호처 관계자 : 마찬가지로, 급정거합니다.]

10km를 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래 차 부문이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2030년에는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 차가 달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밀 안내 지도만 갖춰지면 어디든지 완전 자율 주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매우 기뻤습니다.]

자율주행차는 문 대통령이 혁신성장을 이끌 대표 산업으로 꼽아온 분야입니다. 혹시 모를 안전에 대한 우려에도 대통령이 직접 시승에 나선 것은 자율주행차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현 정부 경제기조가 반기업적이라는 재계의 불만도 있는 상황. 일자리 나누기 모범 기업으로 어제 한화큐셀을 찾은 데 이어 이틀째 대기업 '기 살리기'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거로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한화큐셀 충북 진천사업장, 어제 : 한화큐셀 업어 드리기 위해 왔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요. 진짜로 업어 드릴까요?]

청와대는 대통령이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에 앞장서는 기업들은 앞으로도 적극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유동혁,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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