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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북한선수단 AD카드는 46장…추가 발급 없다"

북한선수단 46명에 포함되지 않고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의 스태프 자격으로 지난달 25일 방남한 2명에겐 AD카드가 발급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올림픽에 참가하는 46명의 북한선수단 소속이 아닌 2명에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AD카드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은 강릉선수촌에서 선수단과 함께 지내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IOC가 북한선수단에 지급하는 동계올림픽 AD카드는 46장이고, 이 가운데 22장은 선수에게 발급되고 24장은 코치와 임원들 몫입니다.

북한선수단은 지난달 25일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단일팀을 이룰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먼저 한국에 보냈습니다.

12명의 선수와 박철호 감독 외에 지원인력인 김영철, 김승철 등 15명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선발대 본진은 어제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32명이 강릉선수촌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46명의 인원보다 많은 47명이 되면서 1명의 정체가 궁금증을 낳았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여자아이스하키팀 15명 가운데 감독 1명, 선수 12명 등 13명이 IOC에 등록된 인원"이라며 "아직 입경하지 않은 인원 1명은 7일 태권도시범단·응원단 등과 함께 입경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북한 선수단은 현재 45명만 방남한 상태가 됩니다.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포함된 지원인력 2명은 AD카드 발급 대상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통일부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입경 인원 중 IOC에 등록하지 않은 지원 인원 2명의 선수단 등록 여부 등은 북측이 IOC와 협의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직위 고위 관계자는 "스태프로 들어온 2명은 AD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지는 못할 것"이라며 "강릉선수촌이 아닌 외부에서 머물러야 한다"고 귀띔했습니다.

그는 "이들 2명은 오는 7일 방남하는 북한 태권도시범단과 응원단이 머무는 인제스피드움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업무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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