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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도도맘' 김미나 "현상수배로 나온 느낌" 심경 발언 재조명

[스브스타] '도도맘' 김미나 "현상수배로 나온 느낌" 심경 발언 재조명
일명 '도도맘'으로 알려진 김미나 씨가 과거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에 휩싸였을 당시 밝힌 심경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6년 'SBS 스페셜-두 여자의 고백, 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눈물로 고백했습니다. 

김 씨는 "조용히 살자고 생각했다. 언론에 접촉도 하지 말고. 내가 연예인을 하려고 발악하는 것도 아니니까"라고 입을 뗐습니다.
도도맘 김미나 / 강용석
김 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이 터진 날을 떠올리면서 "처음 보도되는 걸 보고는 낮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얼굴이 시뻘겋게 됐다"면서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 현상수배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이어 "정말 그러면 안 되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이 '내가 죽음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다' '나도 그렇게 된다면 죽고 싶다. 이렇게 눈 감아서 안 떴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냐. 그런데 키워야 되는 자식이 둘이나 있다"고 털어놓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김 씨와 강용석 변호사는 2014년 홍콩의 한 호텔에서 데이트했다는 등 소문이 돌면서 불륜설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김 씨와 강용석 변호사가 찍은 사진이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되면서 불륜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도도맘 김미나 / 강용석
처음에는 사진이 조작이라고 주장했던 두 사람은 곧 각자 업무차 홍콩으로 갔고 현지에서 만난 게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이후 김 씨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와는 술친구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씨는 2015년 SBS '한밤의 TV연예'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강 변호사가 비치는 것처럼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불륜으로 단정 짓고 바라봐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도도맘 김미나 / 강용석
그러나 김 씨의 전남편 조용제 씨는 2015년 김 씨와 강용석 변호사의 불륜을 주장하며 1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는 불륜설을 제기한 조 씨와 조 씨의 법률대리인 변호사를 검찰에 고소한 데 이어 김 씨와의 사진을 최초 보도한 매체와 악플러 200여 명도 고소했습니다.

김 씨의 전남편 조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 파탄 행위가 인정이 됐고, 4천만 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SBS '스페셜', '한밤의 TV연예' / '도도맘' 블로그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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