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솜X안재홍 '소공녀', 광화문시네마 저력 보여줄까

이솜X안재홍 '소공녀', 광화문시네마 저력 보여줄까
광화문시네마의 네번째 영화 '소공녀'(감독 전고운)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CGV아트하우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대세 청춘 배우로 떠오른 충무로 핫 아이콘 이솜, 안재홍 주연의 영화 '소공녀'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발표하며 티저 예고편을 함께 공개했다.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그린 작품.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돼 폭발적인 박수 세례와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 영화는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개봉 전부터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특히 '우리들'을 제작한 김순모 프로듀서(모토MOTTO)와 '족구왕' '범죄의 여왕' 등 재기 발랄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충무로에 신드롬을 일으킨 광화문시네마가 함께 제작, 그 시너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화문시네마는 김태곤, 전고운, 우문기, 권오광, 이요섭 감독과 김지훈, 김보희 프로듀서가 이끄는 영화창작집단이다. 김태곤 감독의 '1999 면회'를 시작으로 우문기 감독의 '족구광', 이요섭 감독의 '범죄의 여왕'이 차례로 제작돼 독립영화계에서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매 편 참신한 이야기가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화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었다. 

구성원 감독이 연이어 메가폰을 잡는 제작사의 전통은 이어지고 있다. 4번째 바통을 이어받은 전고운 감독은 '소공녀'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소공녀'에서 이솜은 지금 가장 소중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집을 포기한 자발적 홈리스 미소 역할을 맡아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안재홍은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하고 싶은 것도, 해주고 싶은 것도 많지만 줄 수 있는 건 마음 밖에 없는 웹툰 작가 지망생 한솔 역을 맡아 현실 남친의 리얼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쌈, 마이웨이'를 통해 20대 청춘을 대변하는 배우로 성장한 이솜, 안재홍 커플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3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일당 45,000원의 가사도우미 ‘미소’의 하루 소비 내역과 함께 그녀의 평범한 일상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모금의 위스키와 담배, 남자친구와의 데이트가 유일한 삶의 행복인 미소는 해가 바뀌며 담뱃값이 올랐다는 소식에 좌절한다. 급기야 월세까지 오르자 미소는 집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린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난 갈 데가 없는 게 아니라 여행 중인 거야"라는 대사는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위해 집을 과감히 포기한 독보적인 캐릭터 미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특히 영상 엔딩이 끝난 후 등장하는 남자친구 한솔과의 '웃픈' 에피소드는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