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前 남편 조용제, 강용석 상대로 배상 판결받아 "가정은 산산조각"

'도도맘' 김미나 씨의 전 남편 조용제 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재판 결과를 공개했다.

조용제 씨는 1일 자신의 SNS에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 판결이 지난 31일 나왔다.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법조인들 말로는 4000만원 위자료 판결은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했다는 걸 의미한다더라. 물론 이 판결을 기쁘다고 할 순 없다"고 말했다.

조용제 씨는 현재 상황도 전했다. 그는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저는 일반인임에도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며 며칠 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샜는지 모르겠다. 애들 엄마와는 헤어졌고 부족한 아버지지만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희 가족의 상처와 피해를 인정해준 재판부의 판단에 감사를 표한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비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가 돼 평생을 살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조용제 SNS.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