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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터키군, 독일제 탱크로 주민 공격…막아달라" 독일에 호소

터키가 독일제 탱크를 앞세워 주민까지 무차별 공격한다며 독일이 이를 막아달라고 시리아 쿠르드 자치기구 인사가 호소했습니다.

시리아 북서부 쿠르드 지역 아프린의 행정관리 술레이만 자파르는 현지시각으로 1일 독일 dpa통신에 "터키군이 독일 탱크를 이용해 아프린의 민간인 지역을 무차별 폭격하고 마을 전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파르는 "터키군이 아프린 주민을 죽이는 데 독일 탱크를 쓰지 못하도록 독일정부가 터키에 가능한 최대한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지난달 20일 아프린에서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를 몰아내는 군사작전인 올리브가지를 전개했습니다.

터키군의 아프린 작전 현장을 담은 사진에는 독일 레오파드 전차가 곳곳에 등장합니다.

독일에서는 자국 탱크가 시리아 쿠르드 공격에 주력으로 동원된 것으로 알려지자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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