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현의 한 화학회사 창고에서 약 5천 명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양의 맹독성 사이안화 나트륨 1kg이 분실됐습니다.
후쿠오카 기타큐슈 시의 화학회사 '고타베'는 어제 오전 한 영업소 창고에서 500g짜리 사이안화 나트륨 용기 두 통이 사라졌다고 현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이안화 나트륨의 1인당 치사량은 200mg 정도로 분실된 1kg은 약 5천 명의 치사량에 해당합니다.
일본 경찰과 기타큐슈 시당국은 즉각 현장 조사를 벌이고 사라진 화학약품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