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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암매장 집단 무덤 5곳 확인…제노사이드 증거"

로힝야족 민간인들이 암매장된 집단무덤 여러 곳이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머무는 로힝야족 난민 20여 명의 증언을 통해 라카인주 북부 부티다웅의 한 마을에서 민간인 학살과 암매장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것이 제노사이드, 집단학살의 증거라고 전했습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이 같은 방식으로 미얀마군에 의해 살해된 로힝야족 주민의 시신이 묻힌 집단무덤은 5곳에 이릅니다.

앞서 국경없는의사회는 미얀마군과 로힝야 반군의 충돌이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한 달간 약 9천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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