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 때문에 미국 뉴욕의 집세가 치솟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CNBC방송 보도를 보면 캐나다 맥길대학이 2014년 9월부터 3년 동안 조사한 결과 장기 임대시장에 매물로 나왔던 주택 7천~ 1만3천5백채가 에어비앤비의 숙박공유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장기 임대시장의 주택 공급이 현저히 줄면서 지난 3년간 뉴욕시의 집세가 평균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뉴욕에서 집을 새로 빌리려는 사람들은 에어비앤비 때문에 매달 380달러를 더 내게 된 것입니다.
특히 맨해튼 지역의 월세는 700달러나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