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삼지연 관현악단 관람객 온라인 응모…추첨으로 선발

<앵커>

정부가 북한 예술단의 서울과 강릉 공연 일반인 관람객을 온라인 응모와 추첨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선발되면 티켓은 무료이고 한 사람당 2장씩 티켓이 제공됩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서울과 강릉 공연 일반인 관람객을 인터파크 티켓의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응모를 진행하고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530명을 선발한 뒤 한 사람당 2장씩의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응모는 인터파크 티켓 인터넷 사이트 또는 모바일 웹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서 응모가 가능합니다.]

온라인 응모는 내일(2일) 낮 12시부터 모레 낮 12시까지 2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오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를 통해 공지됩니다.

당첨자는 공연 당일 매표소에서 공연 시작 1시간 반 전부터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한 뒤 티켓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공연 관람 신청은 서울과 강릉 가운데 한 곳만 가능하며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반인 관람객 외에 사회 각계인사와 이산가족, 사회적 약자계층 등 1천100여 명을 서울과 강릉 공연에 별도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은 오는 8일 저녁 8시 강릉아트센터와 오는 11일 저녁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1시간 반가량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