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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에 그리워진 폭염?…28주 후면 일어날 일들


28주 후면 일어날 일들…

상식을 깨는 일들이
마구 일어날 정도로 혹독한 한파

추위에 지친 일부 트위터리안이
한여름 짤을 돌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쳐다보기도 싫었던
장면이…

이젠 그립습니다.

28주만 기다리면 우린 다시
이렇게 살게 될 겁니다.
올해는 언제쯤 
더위가 올까요?

작년 최초 폭염주의보는 
5월 19일이었어요.
대구 등 영남지역에 내려졌는데
때 이른 더위에 모두가 놀랐죠.

이현수 사무관
기상청 기후예측과

올해 여름은 더 덥나요? ㅠㅠ

정확한 예보가 나온 건 아니지만
예전보다 6월 온도가
점점 올라가는 경향이에요.
 
여름이 갈수록 더워지는 거죠.

이현수 사무관
기상청 기후예측과

나사(NASA)에 따르면
19세기 후반 이후 지구 평균기온은
약 1.1도 올랐습니다.

그런데 평균기온 1도는 어마어마한 
기상이변을 부릅니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 평균기온이 1.5도 상승하면
폭염 횟수는 12배 많아집니다.*

2도 상승하면
폭염 횟수는 25배로 급증합니다.

재앙 수준입니다.

심지어는 이런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글로벌 위어딩(Global Weirding)’
온난화로 지구 기후가 
기괴하게 변한다는 뜻입니다.

“앞으로도, 폭염이 올 때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무더위가 오고
추울 때는 엄청난 한파가 옵니다.

그 경향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집니다.”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이상기후가 이상하지 않은 시대.
 
이제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는 것 아닌가요?


기획 하대석, 권수연  그래픽 김태화, 김민정

최근 기록적인 한파 속에 추위에 지친 나머지 여름이 그립다고 SNS에 호소하는 이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이 돼도 문제입니다. 예전보다 더 더운 폭염이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구 평균기온은 19세기 후반 이후 약 1도가 올랐는데, 1도만 올라도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는 급증한다고 합니다.

이상기후가 이상하지 않은 시대, 이제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는 것 아닌가요?

기획 하대석, 권수연 / 그래픽 김태화, 김민정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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