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자 구름이 걷히고 이렇게 큰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하늘에 떠오른 슈퍼 문의 모습입니다.
이번 달에는 보름달이 두 번이나 뜨면서 '블루문'이 되기도 하는데요, 슈퍼 문과 블루문, 여기에 개기월식까지 35년 만에 나타나는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서쪽 지방은 구름이 물러가면서 보름달이 보이지만 현재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껴 있습니다. 구름의 속도가 빨라서 오늘(31일) 밤 대부분 걷히겠습니다.
방금 전 부분 월식이 막 시작됐는데요, 앞으로 약 한 시간 후부터 개기월식을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은 조금 더 추워집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8도, 한낮 기온은 영상 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의 낮기온은 6도, 대구 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입춘을 앞두고 주말부터 다시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