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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던진 봅슬레이 "평창서 메달 2개 자신!"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노리는 봅슬레이 대표팀이 오늘(31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인승은 물론 4인승에서도 메달을 자신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봅슬레이 대표팀은 지난달 월드컵을 중도에 포기하고 귀국해 평창 홈 트랙 적응에 집중했습니다. 실전보다는 훈련을 선택하는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하루에 최대 8번, 총 80차례 트랙을 달려 주행 감각을 끌어올리고 최적의 라인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2인승의 원윤종-서영우는 연습 주행 기록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자신했습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전 세계 어떤 드라이버가 와도 (제가) 이 트랙에서 훈련해왔던 경험 그리고 모든 기록들로 판단해 볼 때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4인승의 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도 지난해 평창 월드컵 때보다 스타트 기록을 0.05초나 단축했다며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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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윤성빈은 특유의 배짱과 여유를 보였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저는 올림픽 하는 기분 전혀 안 들고 그냥 월드컵 경기 하나 더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슬라이딩센터의 출입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훈련에 매진해온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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