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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새 IOC 위원 나올 것"…바흐, 첫 공식 언급

<앵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SBS와 인터뷰에서 한국인 새 IOC위원 선출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올림픽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바흐 위원장은 한국에서 새 IOC 위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점은 이번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입니다.

[바흐/IOC위원장 : 한국 IOC 위원 추가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은 올림픽 성공개최에 더 신경써야 합니다.] 

바흐 위원장은 적합한 후보자는 있지만 지금은 공개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며 점찍어 놓은 후보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바흐/IOC위원장 : 제가 후보자 이름을 말한다면 많은 일이 발생할 수 있어서 후보자 공개는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현재 활동 중인 한국 IOC 위원은 8년 임기의 유승민 선수위원 1명뿐입니다.

지난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IOC 위원에 도전한 이후 새로운 후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독일 출신인 바흐 위원장은 과거 분단 국가 시절 겪었던 경험이 자신을 남북 스포츠 교류에 앞장서게 만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바흐/IOC위원장 : 과거 분단국이었던 독일에서 느꼈던 경험을 통해 남과 북의 느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전 세계가 응원하고 있다며 역사적인 스위스와 1차전을 반드시 관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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