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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미국과 항공사 우려 있었다…문제없게 협의 완료"

통일부 "미국과 항공사 우려 있었다…문제없게 협의 완료"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는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을 위해 방북한 우리 선수단 등을 태운 전세기 방북과 관련한 미국과의 협의 문제에 대해 "이 건에 한해서, 이번 비행기에 한해서 제재가 저촉되지 않도록 협의가 된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을 위한 전세기 방북을 미국의 독자제재 예외로 인정받았느냐는 질문에 "지금 그런 우려와 문제가 없도록 준비가 됐고 협의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미국의 우려도 있었고 항공사의 우려도 있었다"면서 "미국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나름대로 제재국면이 비핵화대화로 넘어가야 된다는 입장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일관되게 가는 입장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스키훈련 방북단을 태운 전세기가 동해 항로를 이용한다며 이번이 우리 국적의 항공기가 동해 항로로 방북하는 첫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동해항로란 육지로 군사분계선을 넘지않고, 거꾸로 된 'ㄷ'자 형태로 동해로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항로를 말합니다.

또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에 국가대표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에서는 국가대표가 참가하지 않으며 북측 스키선수들은 공동훈련이 끝나고 내일 우리측 방북단과 함께 전세기로 방남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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