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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책반 산하에 '금강산 피살' 조사단 구성

정부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통일부 고위공무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 합동 대책반 회의에서 대책반 산하에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통일부의 고위공무원을 단장으로 하고 관계기관 전문가로 조사단이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현재 북한이 정부 조사단의 방북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피해자와 동행한 관광객들의 이야기를 듣고 박 씨 시신의 부검결과 등을 갖고 관계기관에 의견을 조회하는 등 국내에서 할 일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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